레임의 인화지
2008.11.30 성묘다녀오기
꿈꾸는레임
2008. 11. 30. 21:50
추석때 이후로 오랜만에 장인,장모님 묘소에 성묘를 다녀오기 위해 외출 준비중인 베비..
은태도 돗자리등을 챙기고 담배를 한대 피워 문다..
그 사이 베비는 슈퍼에 가서 술과 먹을거리를 사들고 온다..
자 출발..
묘소에 도착해서 올라가는데 왠 개 한마리가 따라 붙었다..
다음부터 사진 몇장...찍어 주시고..
술도 따라 올려드리고..
사들고 간 찰떡파이도 먹어 주시고..
담배 한 대 또 땡겨 주시고..
브이도 한번..
그런데 아까 따라 올라온 개 한마리가 찰떡 파이를 보더니...
먹고싶은지 우리에게 다가온다..
헤헤.. 그런다고 우리가 줄꺼 같냐?
어서 내려가..어..서....
그러나 개무시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리는 녀석..
나..원..참.. 돌아버리시겠네..
정의의 이름으로 널 처단하겠다..
자.. 도망 못가게 잘 묶어 논 다음..
이렇게 처단하는거얏..
에잇...푹..
헤헤... 처리 완료..
그런데 저 멀리서 곰돌이같은 새끼가 이리로 달려온다..
너..너.. 니가.. 우리 엄마를...
애들아.. 물어... 엄마의 복수닷..
으~~악.. 베비..살려....
사실은 어미에게 찰떡 파이를 줬더니 어느새 가서 새씨들을 데리고 왔다.
귀여운 녀석들.. 하지만 이미 찰떡파이는 모두 먹어버린 뒤라.. 난감했다는..
미안.. 다음에 갈땐 니들것 까지 꼭 더 챙겨갈께..
집에 돌아와서 과일사러 가는길에 한컷..